음식 / / 2024. 8. 25. 15:07

주안 인천시민공원 수제 병맥주 가게, 브루캣 양조장 고양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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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시민공원역 앞 아인애비뉴 건물에는 브루캣 양조장 고양이라는 이름의 맥주집이 있습니다 😋

저는 영화보고 시간이 꽤 늦었는데도, 이곳이 운영 중이길래 궁금해서 잠시 들러보았어요!

직접 가서 먹어본 느낌을 어땠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

 

브루캣 양조장 고양이 방문

가게는 지하 2층에 위치해있는데 워낙 건물 상가가 네모난 구조라서 생각보다 찾기 쉽지 않았어요;;

하지만 늦은 시간에 가신다면 열려있는 가게가 몇 없어서 금방 찾으실 수 있답니다 🙄

 

밖에서 볼 때 포스터나 간판을 보고는 어떤 느낌인지 감이 잘 안왔어요.

심플하면서도 복잡한? 뭔가 한마디로 정리할 수 없는 느낌 😮

인테리어 

앗.. 😅 앵글이 흔들려서 뿌옇게 찍혔네요. (밑에는 제대로 찍었습니다 😥)

들어오니까 안에는 고양이와 관련된 인테리어가 정말 많았습니다.

인테리어의 주제는 말 그대로 '맥주' + '고양이' 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여러 장르가 섞여있는 느낌인 것 같아요 😃

 

조명도 예쁘고 깔끔한 느낌의 인테리어라서 괜찮네요~

냉장고에 보면 처음보는 종류의 다양한 맥주들이 엄청 많아요.

 

반대쪽 냉장고에도  종류가 되게 많아요 🤣

보시면 메뉴판에도 없는 술이 있기도 해서 냉장고에 있는 술을 직접 보고 달라고 요청주셔도 된다네요?

 

천장에 샹들리에 느낌도 얼핏 나는 조명도 있고 해서 고풍스럽네요.

은은한 오렌지색 분위기에 고양이가 술을 마시는... 

 

이런 이미지가 떠오른달까 😺🍷

고양이와 맥주라니

뭔가 안어울리는 것 같으면서도 같이 보니까 괜찮은 것 같은 느낌이네요 😎

맥주 마시는 고양이는 얌전하겠지...

기본 안주

우선 자리에 앉자마자 기본 안주랑 LP판? 을 주셨네요? 🤔

당연히 크기로 보아 진짜 LP판은 아니고 재밌게도 컵 받침으로 사용되는 판이 이렇게 생긴거에요.

 

기본 안주는 건빵을 이렇게 주셨는데, 아무래도 시즌마다 기본 안주가 다른 것 같아요!

맥주 종류 

사장님께서 처음 방문시 친절하게 소주는 판매하지 않는다고 알려주십니다!

혹시나 일반 주점인 줄 알고 오시는 분들이 소주를 찾으실 수도 있으니 미리 알려주시는 건 되게 친절한 것 같아요 😉

 

맥주는 생맥과 수제 병맥, 국내산과 수입산이 있어요.

사진은 국내산 수제맥주 메뉴판이고, 저희는 사브작이라는 과일맛 나는 맥주를 시켰답니다. 😁

 

이거는 수입 수제 맥주 메뉴들입니다.

이렇게 수제 맥주 종류가 많이 있으면 한 두번 와갖고는 절반도 못먹어보겠는데요?

 

다시 와서 저 종류들을 다 맛보고 싶네요 😫

저는 여기서도 바리스타 초콜릿 쿼드 라는 맥주를 시켰어요.

 

맛 

먼저 사브작 IPA 라는 맥주인데, 좀 칙칙하게 나왔네요 🤨

다시..

 

후.. 이제 좀 나은 것 같네요.

촬영을 위해 느낌있는 조명이 있는 것도 한 몫 하는 것 같습니다 😉

 

일단 맥주를 시키면서 안주도 시켰는데,

여기는 유린기가 Best 메뉴라고 해서 유린기를 시켰어요

 

짠 🍻 유린기 나왔습니다.

시키고 나서 보니 저 쌓여있는게 다 유린기라서

생각보다 적지 않은 양이었어요.

 

사장님께서 토마토를 초절임한 소스라고 하셔서

잘 보면 토마토 초절임이 있습니다. 곁들어 먹으면 생각보다 안시고 달달해서 좋아요.

 

유린기 자체의 맛도 바삭하고 담백해서 확실히 베스트 메뉴 답다는 생각이 드네요 😹

옆에 양상추랑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제가 시킨 사브작 맥주는 

마시면 여러가지 과일들이 섞인 상쾌한 과일주스과 맥주맛이 나다가

목을 넘어가면 확 사라져버리는 깔끔한 매력을 가진 술이었어요.

 

갑자기 줬다 뺐는 느낌이라서 깜짝 놀랐는데 깔끔하게 마무리되니 술마신 느낌도 덜나고

엄청 잘 들어가는 술인 것 같아요 😅

 

두 번째로 시킨 초콜릿향 맥주 바리스타 초콜릿 쿼드 입니다.

도수는 11도로 소주급으로 강한 술이구요.

 

근데 마셔보면 도수에 비해서는 그렇게 술맛이 세지도 않고

초콜릿 맛이 진짜로 느껴져서 맛있었습니다 🤤

 

무슨 느낌이냐면 일반적인 밀크 초콜릿 이런 것보다

카카오 함량이 높은 초콜릿이랑 같이 먹는 느낌이 나요

살짝 달짝지근한 향은 카라멜이랑 토피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

 

안주가 부족해서 간단한거 하나더 시킬려고 허니버터 아몬드를 주문했는데,

사장님이 재고가 부족하다고 하셔서 다른 종류의 아몬드를 보여주셨어요

 

그 중에 메이플 아몬드가 있길래 이것도 괜찮아보여서 시켰습니다 🧐

맛은 딱 견과류 강정 맛이 나서 무난하네요~

 

후기

조명과 인테리어도 괜찮아서 사진찍기도 나쁘지 않은데,

무엇보다 좋은건 다양한 수제 병맥주들을 맛볼 수 있다는게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특히 사장님께서 응대를 잘해주셔서 메뉴를 고민하고 있으면 추천해주시기도 하고

맥주 설명을 잘해주시고 친절하신게 좋았네요 😂

 

수제 맥주 자체도 술을 못하는 사람도 쉽게 쑥쑥 넘길 정도로 맛있어서

맥주와 함께 여유를 즐기고 싶을 때 딱 가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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