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빈곤
노인 빈곤 / 기초생활수급자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지나가는 이 단어는 점점 우리 사회에서 부각되는 문제가 되어가는 중입니다.
한국인들, 특히 MZ세대라고 불리는 요즘 한국인들이 예전 세대에 비해서 노후를 대비하려고 20대 때부터 조금씩 생각하고
실천하는 것이 굉장히 부족한 시대인 것 같습니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현 젊은 세대의 소비 트렌드가 오마카세, 유럽여행, 호캉스 등 굉장히 소비주의적인 성향을 띄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을 가지고 인스타와 같은 SNS에 올리면서 서로 공유하고 번쩍이는 삶을 살기위한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장래를 걱정하지 않고 YOLO(You Only Live Once) 정신으로 버는 족족 소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러한 행동은 결국 중장년층 혹은 노인이 되었을 때 빈곤해지는 성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한국은 OECD 국가 38개국 중에서 노인빈곤율이 40.4%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18세 미만이나 65이상인 경우 국가에서는 근로 능력이 없는 것으로 보고 비생산인력으로 분류합니다.
기초생활수급자라는 말을 최근 미디어에서 들어보셨을 겁니다.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간혹 '기생수'라고 줄여서 놀리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기초생활수급자는 소득이 일정 수치 미만이면서 스스로 경제부양을 할 수 없는 상황의 사람들을 분류한 제도입니다.
노인 중 기초생활수급자
현재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기초생활수급자 비율이 11%에 임박하고 있다고 합니다.
65이상의 사람들이 한국에 900만 명 넘게 있는데, 그 중 11%이면 대략 99만 명 정도는 기초생활수급자로 나라의 지원을 받아야하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다른 한 편으로는 국가제도의 흐름이 기초생활수급자를 늘리는 방향으로 정권이 계속 진행되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국가에서도 국민들의 평균 생산수준을 높이고 복지를 넓혀야하기 때문에 복지로나 여러 지원사업을 행하고 있죠.
제도는 제도 나름대로 있다고 하고, 실제 기초생활수급자의 수가 많아졌는지는 국가 통계청이나 보건복지부의 자료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노인 인구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우리나라의 기초생활수급자 수가 늘어난 것이 확 보이죠?
17년도만 해도 158만 명이었는데, 22년도에 들어서서는 거의 245만 명인걸 보면 거의 80만 명 이상 기초수급자가 늘어난 것입니다.
이러한 자료를 보고 아무런 생각없이 있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의 수가 늘어나면서 우리나라의 사회 전반적인 문제로 퍼져나가고 있음의 심각성을 한 번 씩은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심각성이 잘 안 와닿으신다면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앞으로 노년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한민국 인구 분포에서 40% 이상의 노인분들이 기초생활수급자에 해당됩니다.
17년도에 30%가량에서 5년 후 22년에 40%로 증가하였다면 내년 내후년을 넘어가면 50% 임박도 멀지 않았겠죠.
노인분들 두분 중 하나는 국민연금 뿐 아니라 기초생활수급자로써 나라에서 세금을 통해 복지를 지원해야한다는 이야기입니다.
현재로 수많은 노인 인구 비율이 20%에 달하는 시점에서 그 절반이 기초생활수급자라고 생각하면 근로가능 인구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노인분들을 경제적으로 지탱해야하는지 막막합니다.
앞으로 한국의 사회경제적인 큰 문제로 번질 수 있는 이러한 부분들에도 사람들이 신경쓰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요? SNS에 여가와 맛있는 음식 여행 등을 강조하고 겉치레가 삶의 중요한 부분이 되는 이러한 흐름과 경향이 생기는 이유는 역시 세대간의 가치관의 차이에서 벌어지는 문제라고 예상됩니다.
기성 세대의 국가경제가 힘들었던 어른분들은 근검 절약이 생활화되었던 시대였습니다.
그 때의 힘든 가치관은 너무나도 당연했고, 절약하는 행동이 체화되었던 부분들이 많죠.
반대로 부족한 부분은 교육이었습니다. 특히 대학을 못가고 어쩔 수 없이 생산직으로 일하게 되는 상황이 부지기수였고 또 영어나 한자 등 외국어를 배우고 글로벌 인재가 될 기회가 거의 없었던 세대였기 때문에,
더욱이 자녀들에게는 교육에 집중을 하고 공부와 학원에만 신경을 쓰고 경제적인 마음가짐이나 태도에 대해서는 많이 케어해주지 않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
제 이야기를 조금 늘어놓자면, 어렸을 적에 경제에 대한 교육을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따로 선생님을 고용하고 책을 읽게하고 이런게 아니라. 가정 분위기 자체가 돈에 대한 지식이 전무해서 경제의 흐름이라던가 관련된 정책, 투자나 재테크, 돈을 벌고 쓰는 방법 이런 것들이 하나도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결국 제가 배웠던 것은 지금 가지고 있는 돈을 최대한 아껴서 쓰고 의식주를 포함해서 나가는 돈을 최소화하는 방법뿐이었죠...
그렇게 물건을 안사고 먹는 비용과 옷사는 비용을 줄이며 돈을 안쓰는 법만 20년 동안 보고 자란 저는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을 갔을 때 많은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제가 보고 자란 삶의 방식은 모든 것이 잘못되어 있었죠 → 글 보러 가기
앞으로 준비하면 어떨까
곧 노인이 되고 기초생활수급자 지표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것은 미래의 우리들입니다.
노후를 준비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지루하고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한 번 사는 인생 될대로 즐기며 가보자는 YOLO 가치관도 막연히 잘못되었다고 부추기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미래에 지금 하고 있는 행동들로 인해서 후회는 하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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